메이저리그 2013시즌의 류현진 3승 5월 1일 콜로라도전메이저리그 2013시즌의 류현진 3승 5월 1일 콜로라도전

Posted at 2014. 3. 5. 11:49 | Posted in M군의 세상만사/류현진의MLB


 아침에 일어나면 모닝X을 싸면서 항상 해외야구 뉴스를 살펴 본다. 오늘은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드디어 시범경기에서 첫 안타와 첫 타점을 기록했다고 한다. 텍사스 이적 후 3경기 연속 침묵을 지켰던 그의 활약이 이제 시동을 걸지 않았나 싶다. 아시아 최고의 타자 추신수의 활약도 올해 기대가 되고, 개인적으로 월드 시리즈에서 텍사스와 LA다저스가 만나는 장면을 보고 싶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2013시즌의 류현진 활약을 다시 살펴 보도록 하자. 2연승 이후 2경기 동안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4번째 등판한 경기는 시차가 있는 동부원정경기였는데다가, 우천으로 인해 등판 일정이 하루 연기되는 변수까지 생기면서 5실점을 허용했다. 타선의 지원덕분에 패전은 간신히 면했다. 뉴욕 메치와의 5번째 경기 등판에서는 7이닝동안 1실점을 기록하였지만, 이번에는 타선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를 챙기지 못하였다.

3승을 올린 콜로라도전을 살펴 보기 전에, 한화시절 류현진의 삼진 비법 영상을 준비해봤다.  


<류현진의 삼진 비법>





류현진의 MLB 3승 경기는 6번째 등판 경기인 5월 1일 콜로라도전에서 나왔다. 앞선 2경기에서 부진, 타선지원을 극복하지 못해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3경기만에 다시 승리를 챙긴것이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12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데뷔 후 최고기록을 세우게 된다. 자세한 경기내용을 살펴보도록 하자. 




이 경기 전날 콜로라도는 19안타 12득점으로 타선이 폭발했다. 잔뜩 물이 오른 타선에 찬물로 시원하게 적셔줬다. 콜로라도 선발로 호르헤 데라로사가 나왔는데, 당시 좌투수 상대 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던 다저스에게 안타를 주는 기계일 뿐이였다. 호르헤 데라로사는 1981년 4월 5일 멕시코 출신으로 04년 밀워키에 입단을 하게 된다. 08년부터 콜로라도에서 뛰기 시작했으며 06년 멕시코 국가대표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하기도 했었다. 오늘 경기에서는 다저스에게 신나게 두들겨 맞았지만, 2013시즌 성적에서는 16승 6패를 기록하며 류현진 보다 높은 승수를 기록했다. 




 데라로사는 포심을 중심으로, 투심과 카터, 스플리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공을 구사하는 투수다. 콜로라도와 대박 FA계약을 맺었지만, 부상으로 11시즌 12시즌을 거의 날려버리게 되었다. 13시즌을 끝으로 콜로라도와의 계약이 끝나게 되었는데, FA계약 때문일까, 또 한번 큰 활약으로 시즌을 마무리 하였다. 




<2013 호르헤 데 라 로사>






<류현진의 경기기록>


 

 이닝

실점 

자책 

볼넷 

삼진 

피안타 

피홈런 

오늘 방어율 

 6.0

12 

3.00 


오늘 경기는 데뷔 후 최다 탈삼진을 기록한 경기였다. 약점인 1회에 또 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3타자 모두 삼진으로 1회를 마무리 했다. 6이닝 12탈삼진 3피안타 2볼넷을 내주며 2실점으로 승리를 기록하게 된다. 역대 메이저리그 한경기 10삼진 이상 기록한 것은 박찬호, 김병현 이후 세 번째였다. 그리고 오늘 타석에서 첫 타점을 기록하였는데, 번트 지시를 내린 매팅리 감독이 머슥해졌다.  2번의 번트 실패로 마지막 번트가 파울이 되면 아웃이 되는 상황이었다. 감독은 그래도 번트를 지시 했지만, 현진이는 냅다 방만이를 휘둘러 버렸고, 이게 안타가 되어 타점을 기록하게 되었다. 



<메이저리그 첫 타점>




<LA 다저스 타자 기록>



 선수명

포지션 

타수 

안타 

타점 

특점 

홈런 

볼넷 

삼진 

오늘타율 

제리 헤어스톤

좌익수 

0.600 

 닉 푼토

2루수 

0.400 

 맷 캠프

중견수 

0.400 

 아드리안 곤잘레스

1루수 

0.333 

헨리 라미레즈

유격수 

0.500 

안드레 이디어

우익수 

0.333 

 A.J. 엘리스

포수 

0.000 

 후안 유리베

3루수 

0.333 

 류현진

투수 

0.333 

루이스 크루즈

3루수 

0.000 



오늘 경기의 BEST PLAYER헨리 라미레즈다. 그의 타격감과 파워는 진짜 후덜덜이다. 


<2013년 류현진 3승 하이라이트>



메이저리그 2014시즌 개막을 기념하여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승리를 기록한 경기에 대한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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