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 제국의 부활 - 화려한 해상전투와 에바그린의 카리스마300 제국의 부활 - 화려한 해상전투와 에바그린의 카리스마
Posted at 2014. 3. 10. 18:44 | Posted in M군의 세상만사/드라마/TV
2006년 화려한 전투장면과, 근육질 몸으로 남성미의 끝을 보여줬던 그 작품의 속편인 '300 제국의 부활이' 개봉했다. 누구보다 빨리 보고 싶었지만, 스케줄 상 주말에 볼 수 밖에 없어 이제야 리뷰를 올려 본다. 먼저 영화를 보기에 앞서 아직 300을 보지 못한 여자친구와 함께 전작을 보면서 복습의 시간을 가졌다.
다시 봐도 너무 재밌었다. 장면마다 슬로우 모션을 이용해 긴장감을 극도로 끌어 올렸고, 몰입도 또한 최고로 만들어 줬다. 화려한 액션과 전투는 물론, 배경의 색감또한 최고였다. 자 이제 각설하고 제국의 부활을 얘기 해보자.
1편과 이어질까???
▲1편의 마지막 장면이자, 제국의 부활의 시작 장면
이번 영화에서는 1편의 내용을 교묘하게 활용하고 있다. 이어지는 내용은 아니지만, 동시대의 이야기이기만, 이야기를 풀어내는 시점이 다를 뿐이다. 전편을 보지 않아도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 스파르타의 레오디나스와 정예부대의 소식이 간간히 영화속에 등장하기 때문에 1편을 본 사람들은 어떤 일이 생기고 있는지 상상하면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재밌게 볼 수 있는 정도???^^;
신왕이라 불리우는 사나이!!
크세르크세스 황제가 신왕으로 불리게된 배경이 나온다. 10년전 그리스를 침략한 페르시아 군대가 테미스토클레스가 지휘하던 그리스부대에 기습을 받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선왕이 테미스토클레스의 화살을 맞고 죽게 된다. 그리스는 신이 지배하는 나라이니 더이상 건들지 말라던 아버지의 유언이 있었지만 아버지에 대한 복수심를 위해 자신을 신왕이라 부르게 된다. 나는 관대하다라는 유행어를 듣고 싶었지만, 이번 작품에서의 크세르크세스의 활약은 미비하다.
화려한 해상전투!!
이번 작품의 주 무대는 바다다. 테미스토클레스가 지휘하는 그리스 연합군과, 아르테미시아가 지휘하는 대규모 페르시아 군의 전투는 대부분 바다에서 이루어진다. 계란으로 바위치는 겪의 숫자 열세에도 지략으로 지형과 지략으로 극복하려는 테미스토클레스 지휘간의 카리스마도 엿볼 수 있다. 화려한 액션과 순간 순간의 슬로우모션이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몰입도도 높여 줬다.
레오디나스 VS 테미스토클레스
테미스토클레스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치고 있는데 그의 전투력과, 애국심은 전작의 레오디나스왕과 비슷하다. 존재만으로도 큰 힘을 주는 카리스마는 좀 부족해보인다. 오히려 카리스마는 페리시아의 아르테미시아가 더욱 뛰어났다. 그저 과거 페르시아 선왕을 죽인 영웅담을 가진 지략이 뛰어나고 전투잘하는 지휘관 정도로만 생각될 정도이다.
최고의 카리스마 에바그린
300 제국의 부활에서 가장 돋보인 배우는 바로 '에바그린'이다. 그가 맡은 아르테미시아는 그리스의 땅에서 태어났지만, 그리스인에게 가족을 모두 잃고, 배에서 몇년동안 사육을 당하다 버려진 복수심에 불타는 역할이었다. 처음 등장 할때 부터 영화가 끝날때 까지 그녀의 표정과, 행동 그리고 말 한마디 한마디는 마법처럼 나를 끌어당겼다. 악역인데도 불구하고 그녀의 케릭터는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마지막 대결을 펼치는 아르테미시아와 테미스토클레스
총 감상평 : 전작에비해 스케일이 커져 볼거리는 많다. 화려한 해상전투신은 최고다. 거기다 에바그린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 또한 일품이다. 전작에 대한 기대심리만 내려놓고 본다면 돈 주고 봐도 아깝지 않는 영화다. 다만 잔인한 장면이 많기 때문에 비위가 약한 사람은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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